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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보건소 자조모임 아토피 보습 로션 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2025. 3.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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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와 몸무게가 유난히 작은 둘째아이 덕분에 지난 겨울쯤부터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에 가입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양플러스 교육을 들으러 보건소를 한달에 한번은 방문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번에는 평택보건소 주관의 아토피 자조모임에서 보습로션 만들기를 평택보건소 내에서 진행한다고 하여 참여 하였습니다.

     

     

     

    평일 아침 수업 시간에 맞춰 도착을 하니 출석체크를 하고, 오전에 있는 수업이라서 그런지 간식도  준비해주셔서 나눠주셨어요.

    아침에 아이들 등원 시키고 서둘러 오느라 안그래도 아침을 먹지 못하였는데 덕분에 맛있는 떡과 쥬스를 먹었습니다.

     

    로션 만들기는 걱정했던 것 만큼 어렵지 않았어요. 

    로션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번 수업에서 만들 로션은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한 로션이었습니다.

    소독되어 준비된 비커에 정해진 양만큼 재료들을 넣고 가열해서 섞어주고 용기에 담아주기만 하면 완성이었습니다.

     

    아토피 보습 로션 만들기 

     

    1. 비커에 오일류 계량하여 65도로 가열합니다.

    2. 65도로 가열한 워터류를 섞은 후 주걱으로 저어서 유화 시켜 줍니다.

    3. 점성이 묽은 요플레 정도로 되면 나머지 첨가물을 모두 넣어 10번 내외로 섞어준 후 로션 용기에 담아 줍니다.

    (tip. 너무 많이 저으면 점도가 강해져서 옮겨닮기 힘들어져요. 가볍게 섞어준 후 묽을 때 얼른 로션용기에 옮겨담아 주세요.)

     

     

    로션에 꼭 향을 넣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향을 넣지 않으면 재료들 특유의 기름 냄새가 날 수도 있어서 아로마향도 넣어줬는데요,

    여러가지 아로마향 중에 하나를 골라서 성인이 쓸 로션인 경우 5방울 돌이 지난 아이가 쓸 경우 3방울 정도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그 중에 샌달우드가 건조, 가려움에 좋다고 해서 넣어주었어요. 처음 맡아보는 향이었는데 고급스러운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명이 같이 만들다보니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지만 핫플레이트에 재료들을 가열하는데 차례를 기다리며 진행하다보니 로션을 다 만드는게 1시간정도 걸렸는데요, 집에서 혼자 만든다면 훨씬 짧은 시간에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합성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보관은 실온에서 1개월 가량 가능하니 조금씩 만들어서 빨리 쓰는게 좋겠습니다.

     

    샌달우드 향이 정말 좋고 보습력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향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런 향을 아이들도 좋아할까? 냄새가 싫다고 바르기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요.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만들어온거라고 하며 발라주었더니 아이들도 다행히 좋은 냄새가 난다며 마음에 들어해줬어요.

    다 쓰면 집에서 또 재료를 구해서 만들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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